서울시, '베트남 문화탐방' 참여 결혼이민자 자녀 모집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베트남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발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의 중·고등학생 자녀 20명은 우리다문화장학생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10명과 함께 8월 7∼12일 베트남의 호찌민을 탐방한다.
대학생 1명,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이 한 조를 이룬다. 여행 전에는 베트남의 역사와 교육, 문화 등에 대해 선행학습을 하고, 현지에서는 조별로 부여된 과제를 해결한다.
현지 고아원도 방문해 벽화 그리기와 청소,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의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로 이뤄진 서울, 경기, 인천 거주 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 자녀다.
참여 희망자는 7월10일까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게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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