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죽음'…일손부족 여친부모 배달 돕다 택시와 충돌(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8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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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죽음'…일손부족 여친부모 배달 돕다 택시와 충돌(종합)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30대 회사원이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가게의 배달 일을 돕다가 교통신호를 위반한 택시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28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부산시 사상구 덕포4거리에서 고모(33)씨가 운전하는 125㏄ 오토바이가 갑자기 좌회전하는 이모(47)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고 씨는 안전모를 착용했는데도 크게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택시가 직진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조사결과 부산시내 모 부품회사 직원인 고 씨는 주말을 맞아 내년 3월 결혼하기로 약속한 여자친구(30)의 부모가 운영하는 치킨가게에 들렀다가 일손이 부족한 것을 보고 배달 일을 돕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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