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13년만에 64.5% 감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8 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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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 13년만에 64.5% 감소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지역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13년 만에 6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평균농도가 1㎥당 0.197pg TEQ를 기록,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1년 0.555pgTEQ에 비해 0.358pgTEQ(64.5%)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원, 안산, 시흥, 부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구리, 양평 등 10개 시·군에 측정기를 설치해 다이옥신 농도를 측정해오고 있다.

도내 하천과 토양의 다이옥신 농도도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안천·안양천 등 도내 13개 주요 하천 물의 다이옥신 평균농도는 1ℓ당 0.083pgTEQ로 일본의 하천수질 기준(1.0pgTEQ)과 비교, 12분의 1 수준이었다.

17개 오염사고·민원발생지역 토양의 다이옥신 평균농도도 1g당 평균 11.002pgTEQ로 일본 환경기준(1천pgTEQ)의 91분의 1수준이었고, 15개 어린이놀이시설 토양의 다이옥신 평균농도는 평균 3.387pgTEQ로 일본 환경기준의 333분의 1수준으로 파악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다이옥신 발생의 주범인 생활폐기물소각장의 설치·운영 기준이 강화되며 도내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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