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탑승자 5명 모두 탈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8 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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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탑승자 5명 모두 탈출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7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의 한 복지관 앞에서 김모(19)씨가 운전하는 그랜저 승용차가 수심이 3∼5m인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김 씨 등 차에 타고 있던 또래 남녀 5명(남자 3명, 여자 2명)은 곧바로 탈출해 육지로 헤엄쳐 나왔다.

울산해안경비안전서 조사 결과, 부산 도심에 사는 김 씨 등은 렌터카를 타고 기장군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해경에서 "차를 돌리다가 앞에 물이 보여 제동장치를 밟았지만, 어민이 건조하려고 바닥에 늘어놓은 멸치 때문에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28일 바닷물에 잠긴 승용차를 인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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