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시아파 모스크서 자폭테러…"최소 3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준억 특파원 = 쿠에이트 수도 쿠웨이트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26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중동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맘사디크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가 진행되는 도중에 테러범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쿠웨이트 일간 알자리다는 트위터에 이 테러로 8명이 부상해 에미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시간에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잇따라 감행했다.
IS가 정교일치의 칼라파가 다스리는 국가 수립을 선언한 지 1주년을 맞는 29일 전후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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