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LED조명' 동충주∼제천 고속도로 첫 설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6 1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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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LED조명' 동충주∼제천 고속도로 첫 설치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주변 환경에 따라 알아서 전등 밝기를 조절하는 'LED 디밍제어시스템'을 동충주∼제천구간 고속도로 가로등과 터널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설치된 터널은 외부 밝기에 따라 터널 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돼 전력소모량을 줄이고 쾌적한 운전환경을 만들어준다. 가로등 역시 마찬가지다.

공공기관들은 도로 조명을 새로 설치할 때 올해부터 60% 이상, 2017년부터 100% LED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도로공사는 2013년 2월부터 정부·지자체·학계·연구기관·산업계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같은 해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LED 조명등기구 표준'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음주 30일 개통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충주∼제천 23.9㎞ 구간에 처음으로 LED 디밍제어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도공 관계자는 "2018년까지 252곳 터널에 디밍제어시스템을 적용하면 전기요금을 연간 46억원, 약 56%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사례가 국내 LED 조명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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