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코리안리 실적 '맑음'…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KB투자증권은 26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5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작년 연간 순이익을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1만5천원에서 1만6천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5월 순이익은 382억원으로 KB투자증권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며 "5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천186억원으로 2014년 연간 순이익 1천167억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해외수재보험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한 보험영업 합산비율 하락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업종 특성상 월별 순이익 변동성은 존재하나, 수익성 중심의 수재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보험영업에서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리안리의 주가가 연초 이후 16.2% 상승하면서 코스피의 평균 상승률을 7.4%포인트 상회했다"며 보험영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및 실적 호조를 고려해 코리안리에 대한 2015년 순이익 전망을 1천796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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