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속 충북 27일 공무원시험…평균 경쟁률 15.1대 1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5 1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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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자, 운전직 응시 57세…자가 격리·능동 감시 대상 없어
△ <<연합뉴스 DB>>

메르스 여파속 충북 27일 공무원시험…평균 경쟁률 15.1대 1

최고령자, 운전직 응시 57세…자가 격리·능동 감시 대상 없어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27일 치러지는 충북도 제3회 지방공무원(8·9급) 필기시험 경쟁률이 15.1대 1로 집계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정 9급 등 26개 직렬, 558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8천422명이 응시했다. 남성이 50.3%(4천242명), 여성이 49.7%(4천180명)이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시설관리 9급(선발 1명)이 35대 1로 가장 높았고, 운전 9급(" 13명)이 30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공업 9급 일반 화공(" 1명) 28대 1, 의료기술 9급(" 2명) 24.5대 1, 세무 9급(" 11명)과 행정 9급(" 220명) 각 22.4대 1의 순이다.

응시자 중 최고령은 운전직을 지원한 57세 남성이고, 최연소는 행정직에 응시한 18세 남성이다.

충북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 격리자와 능동 감시 대상의 경우 자택에서 시험 보도록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 1명당 4명의 감독인력이 배정된다.

그러나 보건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도내 응시자 중 자택 격리자나 능동 감시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다만 시험일인 27일 이전에 격리·능동감시 대상자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도청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로 자택시험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충북도는 시험 전후로 시험장 방역을 실시하고, 시험 당일 단일화된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할 계획이다. 마스크도 제공한다.

만약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간호요원의 진단을 거쳐 일반 응시생과 분리,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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