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수용 외무상, 적도기니 외교장관과 회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아가피토 므바 모쿠이 적도기니 외교협력장관과 회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리 외무상과 모쿠이 외교협력장관이 지난 22일 회담을 열고 "쌍무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적극 확대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북측 대표단과 적도기니 주재 북한대사, 적도기니 수상부 외교담당참사, 외교협력부 총서기, 사절 담당 대사 등이 참석했다.
리 외무상은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18일 평양을 출발해 22일 적도기니에 도착했다. 다른 방문국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리 외무상은 아프리카로 향하는 도중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나흘간 체류했으나 북중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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