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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2013년 8월 폐쇄됐던 백두산 남쪽비탈 풍경구가 2년 만에 다시 개방됐다.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비탈을 오르고 있다. <출처 길림신문> realism@yna.co.kr |
천지·대협곡 등 백두산 남쪽 명승지 2년만에 관광개방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지난 2년 간 폐쇄됐던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 남쪽비탈(南坡) 풍경구가 다시 개방됐다.
중국 창바이산관리위원회는 24일 "생태보호와 도로 안전 등의 이유로 2013년 8월부터 폐쇄했던 남쪽비탈을 개방해 관광객의 심신단련, 생태체험, 사진촬영 등 4계절 관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백두산 남쪽비탈 풍경구에서는 지난 2년동안 생태계 휴식과 함께 위험지역·도로에 대한 보수작업 및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 등이 이루어졌다.
남쪽비탈 풍경구는 압록강 발원지를 비롯해 천지, 쌍폭포, 탄화목 유적, 고산화원, 압록강대협곡 등 10여 개 자연경관과 명승지를 품은 곳이다.
관리위원회는 자연생태 보호를 위해 개별 관광객을 받지 않고 관람인원 및 방문시간을 제한해 단체 예약관광을 시행한다.
관광객은 이곳에서 도보여행, 자전거타기, 화산지질 및 삼림 둘러보기, 웨딩 및 생태 촬영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남쪽비탈의 원시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 '최후의 관광 처녀지'로 불리는 풍경구의 진면목을 관광객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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