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불법조업 담보금, 어업인 지원에 쓰여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15: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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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불법조업 담보금, 어업인 지원에 쓰여야"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서해 5도 어촌 현장을 찾아 "중국어선 불법조업 담보금이 피해 어업인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22∼23일 이틀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등 조업환경이 취약한 서해 5도를 방문했다.

지역 어업인들은 김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불법조업 담보금을 피해 어업인을 위해 써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우리 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에 징수하는 담보금은 검찰이 보관하고 나서 그대로 국고로 귀속된다.

김 회장은 "어업인이 직접적인 혜택을 체감하도록 불법조업 피해 어업인 지원기금 같은 별도 기금도 신설할 수 있도록 어정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해 5도는 중국어선의 무분별한 조업으로 어획량 감소, 어구훼손 등의 피해를 보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앞서 수협은 지난달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는 수산정책과제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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