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연구자료 온라인으로 개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1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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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연구자료 온라인으로 개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그동안 쌓아온 각종 연구자료와 가공 자료를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data.si.re.kr) 홈페이지를 열어 하반기 중 각종 설문조사 자료와 교통, 안전환경, 토지이용, 도시재생 등 데이터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기존에는 정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 위주로 자료를 공유해 왔다. 현재 각종 정책 관련 지표를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통계연구 시리즈나 일부 주제별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현안이 되는 이슈를 1∼2개월간 단기 연구하는 현안연구 비중을 현재 30∼40%에서 50%로 늘리고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기획연구'와 '기초연구'는 기존 15%에서 20% 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연구 과정에서 시민과 정책 수요자의 의견도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정책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게 정규 보고서 외에 요약본 형식의 이슈페이퍼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보고서 체계도 바꿀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밖에 서울의 우수정책 사례를 소개하는 영문 책자도 발간해 서울의 정책 경험을 필요로 하는 해외의 정책 실무자와 전문가에게 제공하는 등 '글로벌 연구원'으로서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김수현 원장은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들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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