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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동대문경찰서가 경동시장 내부로 개선 공사를 한 전후의 모습<<동대문경찰서 제공>> 거리 |
경찰, 경동시장 활성화 위해 도로·주차장 재배치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경동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내 도로인 경동시장로를 재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경동시장로는 노점상 및 상인들이 각종 적재물을 인도를 넘어 주차장과 차로까지 쌓아 놓은 탓에 차량과 보행자들의 통행이 불편했다.
이에 동대문서는 올해초부터 시장 상인들과 만나 적재물을 길 위에 놓지 말라고 설득하면서 경동시장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이 적재물을 가게 안에 들이겠다고 합의하자 동대문서는 이달 중순 도로와 주차장의 자리를 재배치하는 공사를 했다.
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설치돼 있던 주차장을 도로 가운데로 옮기고 가운데 있던 차로를 양쪽 가장자리에 재배치해 주차 가능 공간을 76면에서 94면으로 늘렸다.
차로도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일방으로 진행하게 해 통행 혼선을 줄였다.
동대문서는 차후 상인들이 도로에 적재물을 쌓으면 단속할 계획이다.
동대문서 교통과 관계자는 "경동시장로는 적재물 때문에 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길을 차량과 보행자가 같이 다녀 사고가 잦고 교통 체증도 심했다"며 "이번 공사를 계기로 시장 상인 및 손님의 편의성이 증가해 경동시장 상권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동대문서는 경동시장로 재정비 결과에 대해 시장 상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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