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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
고용장관 "1차 노동시장 개혁 핵심은 상생 고용"
고용부, 확대정책점검회의 개최
(세종=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기권 장관 주재로 각 지방청장, 본부 실·국장 등이 참석한 확대정책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임금피크제 도입 등 노동시장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노사 관행 변화를 끌어낼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노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일자리도 늘린 평화오일씰, 성과공유와 금융지원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두산중공업 등의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이 장관은 "17일 발표한 1차 노동시장 개혁 추진안은 임단협에 임하는 현장 노사가 실천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마련했다"며 "그 핵심은 청년고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을 높이는 '상생고용' 질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 간 접촉이 빈번한 사업장에서의 예방이 중요하다"며 "위험요인이 큰 병원 등의 협력업체 근로자가 메르스 예방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중점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메르스 영향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고용불안이 우려되는 만큼, 현장의 고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적극 홍보, 집행할 방침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처한 기업이 종업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업 조치를 할 경우, 종업원에게 지급될 휴업수당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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