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역할 강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2 06: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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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와 교류…화합·상생발전 교두보 마련"
△ 취임 1년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진정한 지방자치에 성공하기 위해 지난 1년 지방자치법 개정을 주도했고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 의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5.6.22 haru@yna.co.kr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역할 강화"

"전남도의회와 교류…화합·상생발전 교두보 마련"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22일 "지방의회 진정한 역할 정립과 선진화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장은 "조례 제정, 재정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에 묶여 온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방자치 성공을 위해 지방자치법을 고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전남도의회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했다.

그는 "두 의회 상생발전 공동 협약, 현안 논의 등으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남도의회와 교류가 영호남 소통에 기폭제와 밑거름이 돼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활동비 지급기준 현실화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법 개정, 심각한 수도권·지방 불균형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지방의회가 역할을 다하고 의원들이 더 열심히 일한다면 의정비 현실화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의회가 안동·예천 신청사로 가는 것은 오는 9월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이전 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경북도청과 따로 이사할 가능성이 커졌다.

장 의장은 "도의회는 10월 1일 임시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예산안 심사 등 계속 중요한 일정이 이어진다"며 "의회 일정과 특성상 9월에는 신청사에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100인 의정포럼을 창립했는데 조금 지나면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온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도민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고 다양한 발전 정책들을 발굴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집행부 균형과 견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의회 고유기능을 수행하겠지만 무조건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집행부와 더욱 협력하는 경북형 도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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