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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본격 돌입 (서울=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서 현지 적응에 나선 전투기들이 친숙화 비행을 하고 있다. 눈으로 뒤덮인 알래스카의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KF-16(맨 앞)의 조종사가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그 뒤로는 왼쪽부터 미공군의 F-16CM, EA-18G 그라울러, AV-8B 해리어가 나란히 비행하고 있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합동 전술 공중전투훈련으로 연 3회 시행된다. 2014.10.6 << 공군 >> photo@yna.co.kr |
대만정부 "미국 국방수권법, 대만과의 군사협력 촉진"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미국 상원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국방수권법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대만 정부가 "미국과 대만 간 군사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며 환영했다고 대만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뤄사오허(羅紹和)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수권법안이 관련된 훈련의 성과 를 향상시키고, 중화민국(대만)의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오안(高安) 대만 외교부 대변인도 "외교부는 양국 관계와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는 미국 상원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통신은 미국 아일슨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미국의 공대공 실전 훈련인 이른바 '레드 플래그' 등 훈련에 대만의 참여를 독려하도록 한 조항이 법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양국 현역 장성과 고위급 국방 당국자 간 교환 방문과 미국 현역 고위 장교의 대만 방문을 허용하도록 한 내용도 들어 있다.
현재는 미국의 은퇴한 고위급 당국자들만 대만을 방문할 수 있다.
대만 국방 당국자와 군 고위 장교들은 미국 국방부를 방문하고 훈련 활동에 참가할 수 있지만,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법안은 지난달 15일 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안과는 별개여서 앞으로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는 대만에 환태평양 합동군사훈련(림팩)에 참여하도록 주문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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