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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교육감 취임 1주년 인터뷰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김지철 충남 교육감이 21일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5.6.21 <<충남교육청>> youngs@yna.co.kr |
김지철 충남교육감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을 터"
수업·교육과정·문화 등 학교혁신…천안고교평준화 성공 시행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1일 "지난 1년은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조성을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 1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업혁신, 교육과정 혁신, 학교문화 혁신 등 학교혁신운동을 더욱 힘차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안 중 하나인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의 내년 도입을 앞두고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배정방법 연구, 통학여건 개선, 교원의 역량 강화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평준화 학교배정방법 결정에 대해 "현장 의견수렴에 이어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학생 배정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현 지방교육재정난의 가장 큰 원인은 누리과정 예산"이라며 "내국세 총액의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비율을 25.27%로 상향해야 하고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누리과정 등 국가 정책 사업은 반드시 별도의 재원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교원 정원 감축 방침에 따라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해 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와 통폐합 문제는 교육 수요자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충남도내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초등학교의 38%, 중학교의 24%에 달하고 있다. 4년 후인 2019년 충남의 학생 수는 지금보다 2만1천여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진로진학교육을 총괄하는 '진로진학부' 신설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충남교육청이 '비리교육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청렴을 다져왔다. 부패방지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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