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5년 안에 농촌 빈곤인구 없애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0 11:17:59
  • -
  • +
  • 인쇄
당정간부들에 빈곤가정 지원 전력투구 지시

시진핑 "5년 안에 농촌 빈곤인구 없애겠다"

당정간부들에 빈곤가정 지원 전력투구 지시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각 지방의 최고책임자들에게 농촌지역의 모든 빈곤가정이 2020년까지는 빈곤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0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18일 오전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중국 중부, 남부, 서부 지역의 7개 성(省) 당서기를 소집해 좌담회를 열고 '제13차 5개년 계획'(13·5규획, 2016∼2020년)과 관련한 빈곤지원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특히 "'13·5규획'은 우리가 확정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상태) 사회로 가는 '연결점'(전환점)"이라며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반드시 농촌 빈곤인구가 2020년까지 빈곤상태를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해 2월 발표한 '2014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 공보'에 따르면2014년 현재 농촌지역의 빈곤인구는 7천17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천232만명이 줄었다.

그러나 이는 연평균 소득이 2천300만 위안(2010년 가치 기준·약 41만665원)이 안 되는 인구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농촌빈곤' 기준선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주석은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한 뒤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까지 샤오캉 사회 건설을 완성하고 2049년 건국 100주년까지 중국을 조화로운 현대사회주의 국가로 변화시킨다는 이른바 '두 개의 100년'(兩個一百年)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