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광주U대회 성공개최 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0 0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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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등 미래 일자리 창출 주력…올해는 골든타임, 잘 활용해야"
△ 인터뷰하는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연합뉴스) 윤장현 광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메르스에 대한 민관 공동대책본부 설치 등 철저한 대비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개최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5.6.20 miun21@yna.co.kr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U대회 성공개최 하겠다"

"자동차산업 등 미래 일자리 창출 주력…올해는 골든타임, 잘 활용해야"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메르스에 대한 민관 공동대책본부 설치 등 철저한 대비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개최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취임 1년을 맞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U대회가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이 크지만, 단계별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대회를 차질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스포츠연맹(FISU)도 '메스르가 광주U대회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발병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현재 대회 참가를 취소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한 곳뿐이며 139개국 1만2천975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시스템적인 대응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선수단은 입국, 입촌, 경기 등 단계별로 메르스에 대처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광주U대회 성공개최는 전적으로 시민의 협조와 관심에 달렸다는 윤 시장은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 교통질서 지키기, 친절한 응대 등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시장은 민선 6기 2년차 역점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해결을 첫 과제로 꼽았다.

"미래는 역사성, 정체성만으로 살 수 없다"는 그는 광주의 생존은 미래 먹거리 문제에 달렸다고 단언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산업, 한전 에너지산업, 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산업 등이 광주가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또 "광주시민 복지기준 마련, 광주형 생활임금제 시행 등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며 "꽃과 가든 도시 조성 등 광주를 찾아오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시 차원에서 총괄지원반, 문화관광반 등 9개반으로 지원반을 구성했다"며 "문화전당 주변 도로와 교통에 대한 환경정비, 정율성 유적지, 푸른길 공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는 9월 예정인 문화전당 개관 연기나 인력 축소 등을 언급, 이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지가 새로운 변수다.

특히 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해 윤 시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초 용역을 위한 사업비 5억원을 편성하는 등 물꼬를 텄다"며 "중장기적으로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의 국내투자를 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올해 광주는 호남KTX 개통, 광주U대회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골든타임이다"며 "이를 활용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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