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 도약 기반 구축, 올림픽 준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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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지사 "강원도 '미래 100년 성장동력 창출' 매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제와 복지를 도정 최우선에 두고 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0일 취임 1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차질없는 평창올림픽 준비와 성공개최, 대륙경제·북방진출 교두보 확보, 강원경제 미래 먹을거리 발굴, 복지공동체 실현에 역량을 모아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 된 강원도'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6.20 limbo@yna.co.kr |
최문순 강원지사 "미래세대 복지 투자 최우선 과제"
"실질 도움될 최대 효과적 복지정책 필요"
"강원 신 도약 기반 구축, 올림픽 준비 매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고령화·초 저출산국인 우리나라는 어르신 복지와 함께 무상보육, 급식지원 등 미래세대에 대한 복지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지사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취임 1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 보편적·선택적 복지의 이분법적 접근방식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어 최대의 효과를 얻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상보육 등 보편적 복지와 관련한 그간의 논란은 제도적 정착을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보며, 차츰 안정화되어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북교류는 '정경분리, 선경후정' 원칙에 따른다는 방침이다.
송어양식장 건립, 공동영농사업과 북한 산림자원 조성, 북한산 활어 어미 명태 반입사업 등 남북 동질성 회복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성사 가능한 사업을 '우선 협의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철원에 제2 개성공단 조성 등 경제·스포츠·학술분야에서 논의를 통해 북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도적 지원과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각종 논란이 종결된 만큼 성공개최를 위해 올림픽 유치 효과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 국민 성원과 도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경기장 시설은 올림픽 유산으로 남긴다는 계획이다.
최 지사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만큼 다각적인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최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역점 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도민소득 3만 달러, 복지예산 33% 달성을 제시했다.
취임 후 복지투자 1조원, 도정 사상 최초 국비 6조원 확보 등 '강원 신 도약'의 기반을 구축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 대륙경제·북방진출 교두보 확보, 복지 공동체 조성 등에 매진한다는 것이다.
도의회와는 '팀워크'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몇 년간은 도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해인 만큼 당리당략을 떠나 도의회와 함께 연구하고 힘을 합해 도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도의회가 제안한 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제 도입과 관련 "인사검증으로 우수인력을 선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도에 2∼3개 기관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청문 대상기관과 운영절차, 추진방식 등 세부사항은 도의회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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