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분위기 '제이드가든'으로 나들이 오세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0 05:00:02
  • -
  • +
  • 인쇄


유럽분위기 '제이드가든'으로 나들이 오세요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강원도 춘천시 서천리에서 운영하는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콘셉트로 2011년 5월 개장했다.

약 16만㎡의 부지에 10만여㎡ 규모의 분원을 갖고 있는 제이드가든에는 자연의 계곡 지형이 그대로 보존됐다.

화훼·수목·건축양식·건물배치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럽풍으로 꾸며졌다.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드라이가든·웨딩가든·이끼원·로도덴드론가든 등 모두 26개의 분원으로 구성돼 있다.

만병초류·단풍나무류·붓꽃류·블루베리 등 약 3천여종의 식물을 식재했다. 강렬한 원색보다는 수수하고 은은한 멋을 뽐내는 화훼류 위주로 꾸몄으며, 계곡의 우거진 산림 그대로의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숲 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이라는 조성 테마에 걸맞게 토스카나 양식의 방문객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을 자유롭게 식재한 영국식 보더정원, 아름다운 분수와 식물의 정형미가 살아있는 이탈리안 가든이 돋보여서 웨딩촬영과 결혼식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이드가든이 자랑하는 분원은 로도덴드론가든이다.





가장 먼저 조성이 된 로도덴드론가든에는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만병초를 비롯해 약 200여종, 3천주 이상의 다양한 만병초 품종으로 가득하다. 각양각색의 양치식물, 노루오줌류, 만병초들이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국내 최초로 은행나무로 조성한 미로원, 어린이가 나무를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나무 놀이집, 아름다운 색채로 가득한 겨울정원, 다양한 아이리스와 호스타류로 가득한 아이리스원 등도 이색코스다.





제이드가든 정상에는 춘천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 가든이 있다.

스카이 가든 아래로 펼쳐진 야생화 언덕에는 다양한 구근류가 절경을 이룬다.

제이드가든은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유럽 수련전을 진행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한 아름다운 모습의 님프 요정이 어원인 수련은 물 위에 피어나는 꽃이 특징이다.

아침에 꽃이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일반 수련부터 해가 질 무렵 꽃이 피는 열대성 야간개화 수련, 어린이가 올라가도 될 만큼 넓은 잎의 빅토리아 수련까지 다양한 유럽풍 수련 품종을 선보인다.





수목원을 둘러보는 데에는 3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1시간∼1시간30분 소요된다. 입장료는 어른 8천500원, 중고생 6천500원, 어린이 5천500원이다.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 피크닉장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연중무휴다. 개장시간은 4∼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1∼3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