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식인상어의 탄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0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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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식인상어의 탄생







(서울=연합뉴스) 사나운 이빨을 드러낸 식인상어와 닥쳐올 위기를 알지 못한 채 유유히 헤엄치는 여성.

1975년 6월20일에 개봉한 영화 '조스'의 포스터다. 피 한 방울 등장하지 않지만 여느 공포물 못지않게 강한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는 이 포스터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조스'는 공전의 히트를 했다. 1977년 조지 루커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 4 - 새로운 희망'이 흥행 신기록을 세울 때까지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다. 이 영화가 개봉한 뒤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줄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당시 27살이던 무명의 젊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스필버그는 '조스'를 시작으로 '레이더스'(1981), 'E.T.'(1982), '쥬라기 공원'(1993) 등의 연이은 흥행 성공으로 할리우드 '미다스의 손'으로 자리 잡았다.

피터 벤츨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조스'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미국의 평화로운 해변 휴양지 애미티에 식인 상어가 나타나자 상어에게 아들을 잃은 경찰서장 마틴(로이 샤이더)이 해양학자 맷(리처드 드레이퍼스), 상어잡이 퀸트(로버트 쇼) 등을 모아 상어잡이에 나선다.

실제 영화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마서스비니어드(Martha's Vineyard)섬에서 촬영됐다. 상어의 공격을 예고하는 소름 돋는 영화 음악은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윌리엄스는 '조스' 주제 음악으로 1976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오늘의 소사(小史)

- 1789년 = 프랑스대혁명 도화선 된 '테니스 코트의 서약' 체결

- 1837년 =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 1947년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한국 가입 승인

- 1962년 = 정부, 주민등록법 시행

- 2000년 = 의료계, 의약분업 반대 집단 폐업 돌입

- 2003년 = 위키미디어 재단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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