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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동두천 캠프 케이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주한미군 근무 한국인 근로자 임금 3.8% 인상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이 내달 1일부터 3.8% 인상된다고 국방부가 19일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미국에서 개최된 제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통해 주한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한국 공무원 수준의 인상률로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미측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인 근로자 임금은 지난해 1.7% 인상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상폭은 최근 10년간 최대치"라면서 "미측은 한국인 근로자의 복지와 안녕이 한미동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임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는 1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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