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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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미술관 차분한 실내 나들이 추천…외출땐 메르스 조심


<주말에 가볼 만한 곳: 충청권>

박물관·미술관 차분한 실내 나들이 추천…외출땐 메르스 조심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6월 세번째 주말인 20∼21일 충청권은 대체로 구름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지역에 따라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전국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 흐리고 지역에 따라 '한때 비'

토요일(20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흐리다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으며 밤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5∼10㎜ 정도를 기록하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다.

일요일(2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 "1천600마리 종이 판다 구경오세요"…대전시립 잔디광장 전시

1천600마리의 종이 판다가 잔디 위에서 펼쳐내는 진기한 모습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일 대전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는 1천600마리의 종이 판다들이 깜짝 등장한다.

'1600 판다 +' 전시회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이 2008년부터 공동으로 시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재생 종이인 '파피에 마쉐'(papier mache)로 만든 판다 1천600마리를 설치, 멸종 위기에 놓인 동·식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천600은 전 세계에 남은 야생 대왕 판다 숫자다.

판다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세계 8개국을 돌아 지난달 23일 한국에 상륙했다. 앞서 서울 경복궁, 청계천, 경북 안동 하회마을 등 국내 주요 명소에 전시됐다.

대전에 나들이 온 판다들을 만나려면 20일 낮 12시∼오후 5시 대전시립미술관 잔디광장으로 가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dmma.daejeon.go.kr/main.do)를 참고하면 된다.







우리 역사상 최고 성군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다.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1일까지 '세종대왕, 청주에 납시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문화와 과학, 국방, 음악 등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낳은 세종대왕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이번 전시를 위해 대여한 해시계 앙부일구(보물 845호)는 세종대왕이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 승하한 직후 만들어진 세종어보도 전시돼 바라보는 순간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세종시대에 만들어진 악기인 편종과 편경을 비롯해 무기인 삼총통 등도 전시돼 세종시대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http://cheongju.museum.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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