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佛 대통령, 연인 여배우와 같은 행사 참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8 2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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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佛 대통령, 연인 여배우와 같은 행사 참석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작년 1월 여배우 쥘리 가예와 열애설이 터진 이후 처음으로 가예와 같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랑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파리 인근 몽 발레리앵에서 열린 샤를 드골 장군의 대독(對獨) 항전 메시지 발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가예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던 그녀의 할아버지와 함께 초대받아 행사장을 찾았다.

검은색 옷을 입은 가예는 이날 올랑드 대통령 옆이 아니라 할아버지와 함께 귀빈석에 자리를 잡았다.

이 행사는 프랑스의 전쟁 영웅인 드골 장군이 2차 대전 당시인 1940년 6월18일 영국 BBC 방송을 통해 자국민에게 프랑스를 점령한 나치 독일에 저항하라는 명연설을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치러졌다.

올랑드는 작년 1월 한 연예 주간지를 통해 가예와 열애설이 나온 이후 가예와 관계를 부인한 바 없다.

그는 이 사건으로 동거녀였던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헤어졌다.

올랑드는 작년 11월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가예와 함께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사진 찍히기도 했다.

올랑드는 기자들이 가예와 관계를 물으면 "사생활"이라면서 답변을 피해 왔다.

올랑드는 앞서 세골렌 루아얄 현 환경장관과 동거 생활을 통해 4명의 자녀를 뒀으며 이후 트리에르바일레와 동거했으나 공식적으로 결혼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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