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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격장에도 메르스 여파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한사격연맹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여자 대학부 경기 감독관들이 마스크를 쓰고 지켜보고 있다. 2015.6.18 psykims@yna.co.kr |
경북 메르스 확진 교사 3차 검사서 '음성'
2차서 양성 확진…"4차서도 음성이면 퇴원"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내 첫 메르스 확진자인 131번 환자(59)에 대한 3차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고등학교 교사인 131번 환자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2일 확진자가 됐다.
이 환자는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에게 4차 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면 퇴원 조치할 계획이다.
4차 검사 시기는 앞으로 담당 의사가 결정한다.
박의식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메르스 확진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아주 좋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메르스를 이겨내고 퇴원한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퇴원 가능 여부를 위해 추가 검사를 하는데 3차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경주에 사는 포항 한 고등학교 교사로 경북에서 처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아들 진료를 위해 3시간가량 체류했고 31일에도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1시간 가까이 있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나 경북에서 발생한 첫 환자가 됐다.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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