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구니와 줄넘기로' 서울 송파구, 폐현수막 재활용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수거한 폐현수막을 롤(roll)로 제작해 생활소품으로 재활용한다고 18일 소개했다.
구는 재봉틀로 폐현수막을 50∼100m 길이의 롤로 제작해 줄넘기, 운동보조기구, 화분, 꽃바구니, 야광 로프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현재까지 폐현수막 6만 7천여 장을 수거해 롤 2천500개를 제작, 농사철 야생동물로 인한 작물 피해 방지용 울타리 등으로 만들어 100여 가구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줄넘기 500개와 반사광 로프를 만들어 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년 5천400만원 이상의 폐현수막 폐기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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