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美신재생에너지재단, 에너지정책 협력 MOU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6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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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 도출 협력

서울시-美신재생에너지재단, 에너지정책 협력 MOU

대도시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 도출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서울시와 신재생에너지환경재단(FREE)은 16일 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FREE는 에너지정책과 지속 가능한 환경 등을 위해 미국 델라웨어대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CEEP) 소장인 존 번 교수가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관이다.

존 번 교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워킹그룹 위원으로, IPCC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 및 정책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공로로 2007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때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서울시가 최근 추진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과 지속가능에너지공사 설립 등 서울시의 에너지문제 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예산 편성에 한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국내외 민간자본을 유치해 에너지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모델 전략을 개발·보급하는 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서울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91.4%가 건물 냉난방과 수송 부문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에서 발생해 대도시에 적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이 절실하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미국이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하면서 시민을 상대로 채권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하고, 특히 주정부 산하기관은 물론 지역대학까지 참여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서울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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