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일본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행사 연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6 1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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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일본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행사 연기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인 5만명 참석을 목표로 정부가 준비해온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행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27∼2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프렌드십 페스티벌 2015' 행사를 10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약 100명이 와야 하는 행사인데, 국내에서 메르스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상황 등을 감안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각각 주최, 주관할 예정이던 한일프렌드십 페스티벌은 올해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삼아 한일 관광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측은 각 지방자치단체별 홍보 부스와 의료관광, 한류, 한식, 패션 등 테마별 홍보 부스 등을 설치해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한류스타의 공연, 양국 전통 예술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주최측은 이틀간 약 5만 명의 일본인이 행사장을 찾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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