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 447억 우크라 전동차 유지보수 계약 연장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운영사인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와 전동차 유지보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는 전동차 유지보수를 2022년까지 책임지게 됐다. 계약금액은 약 447억원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0년 우크라이나에서 전동차 90량 수주를 따낸 뒤 2012년 계약 체결을 통해 2019년까지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이번 연장계약으로 유지보수 기간은 3년 더 늘어나게 됐다.
현대로템은 겨울철 평균기온이 영하 20도에 적설량이 평균 60cm 이상인 우크라이나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제작,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 현지 시행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실제 지난 3월에는 마리나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이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를 탑승한 후 현지 운영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산하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은 국내를 비롯해 인도, 뉴질랜드, 홍콩, 터키, 이집트 등에서 전동차 유지보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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