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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세권 아파트로 주목받는 '수목원 서한이다음'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서한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수목원 서한이다음' 849세대를 이달 중 분양한다.(사진은 단지 투시도) 2015.6.15. <<㈜서한>> duck@yna.co.kr |
"겨뤄보자 역세권"…대구지역 '숲세권' 분양 잇따라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지역에 친환경 입지를 강조한 '숲세권'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주택업계는 소비자 트랜드가 교통 편의 위주의 '역세권' 일색에서 친환경으로 넘어가는 신호로 주목하고 있다.
㈜서한은 달서구 대곡동에 '수목원 서한이다음'을 이달 중 분양한다.
지난해 앞산터널로와 테크노폴리스로 개통으로 대구 동서 간 교통 허브로 부각된 곳이다.
지하 2층, 지상 14~20층짜리 12개 동에 849가구가 입주할 이 아파트는 설계부터 숲세권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24만여㎡ 규모 대구수목원과 청룡산을 끼고 있는데다 지구 내에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에코시티'로서 손색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라공영은 이달 중 달성군 유가면 봉리 3만여㎡ 터에 전용면적 27㎡, 48㎡, 59㎡ 규모인 주거용 오피스텔 '한라하우젠트 센트럴파크' 299가구를 분양한다.
명칭에서부터 공원 이미지를 강조한 이 단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심부임에도 중앙공원에 근접해 사시사철 푸른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도 오는 9월께 수성구 황금동에 일반분양 285가구를 포함한 782가구 규모 '황금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 84㎡, 110㎡인 이 단지는 '수성 학군' 프리미엄에 무학산을 병풍처럼 끼고 있어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 중심이어서 숲을 내 집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를 만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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