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공생회, 몽골 빈민촌에 오이밭 조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5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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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몽골 빈민촌에 오이밭 조성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지구촌공생회는 몽골에서 저소득층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오이밭 조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촌공생회는 몽골에서 펼치는 농업 지원 사업의 하나로 울란바토르 항올 지역의 쇼워 마을 주민들에게 오이 묘종 500주를 나눠줬다.

이들 주민은 집 근처 텃밭에서 오이 묘종을 키워 7월 중순께부터 수확에 나설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오이는 몽골 주민들이 즐겨 먹는 채소인데다 재배 단가도 높지 않은 편"이라며 "주민들이 오이를 수확하면 이를 공동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올해부터 몽골에서 과일나무를 심는 '푸른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하는 등 농업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몽골에서는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축을 하며 살던 주민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농업 지원 사업이 현지 주민들의 소득을 늘려주고 몽골 땅의 사막화를 막는 효과도 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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