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송 때문에…모바일 식품 주문 급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TV 요리 프로그램이 주로 오후 10시 이후에 방영되면서 이 시간대 모바일 식품 주문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www.tmon.co.kr)이 올들어 5월말까지 시간대별 모바일 주문을 분석한 결과, 오후 10~12시 모바일을 통한 식품 매출이 다른 시간대 평균보다 65% 많았다. 아울러 이 시간대 모바일 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늘었다
세부 상품군·품목별 증가율(작년동기비)은 ▲ 간편식품 전체 49% ▲ 신선식품 전체 102% ▲ 삼겹살 156% ▲ 갈치 81% ▲ 고등어 52% ▲ 미역 134% ▲ 조미료가 45% 등으로 집계됐다.
한지현 티켓몬스터 프러덕트 2본부장은 "요리하는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직접 요리를 시도하는 모바일 쇼핑족도 늘고 있다"며 "티몬은 식품 부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 자체 식품 브랜드 't프레시'를 출시하고 높은 품질의 농수축산 식품들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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