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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압병동 들어가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인 서울시 은평구 서북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검사실로 향하고 있다. 2015.6.14 superdoo82@yna.co.kr |
< SNS여론> 메르스 환자 혈장치료법 시도에 "좋은 소식 기대"
30대 환자 잇단 발생에 "건강하면 괜찮다더니…"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하는 방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는 치료법이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아이디 'koicheri'는 트위터에서 "빨리 좋은 소식 들려왔으면 좋겠다. 완치자 항체치료 시작했다는데 효과 있었으면…"이라고 기대했다.
트위터리안 'deapeer1000'도 "가장 위험한 직업이 의사인데 걱정 걱정. 완치 환자 혈장 뽑아 혈장치료 실험한다던데 잘 됐음 좋겠어요~~"라고 기원했다.
네티즌 'coco****'는 "확률은 50:50이라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둘 다 젊고 건강했으니까 잘 될 겁니다"라고 고대했다.
누리꾼 'ggld****'는 "두 분의 완치되는 모습 꼭 보고 싶다. 현장에서 고생하셨던 분이라 더 안따깝네"라는 글을 올렸다.
애초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젊은 층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는 반응도 많았다.
아이디 'wondumac'는 트위터에서 "30대도 이런데, 감기 운운하는 정부의 말을 믿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john****'는 "30대도 위중하다는데, 감염은 확산되는데, 휴교령 해제라. 또 학생들 잡으려고 그러나?"라고 비판했다.
누리꾼 'dlwn****'는 "처음 메르스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나이 많은 노인들이 대부분 위험한 것처럼 방송이 되곤 하더니 이제는 30대 젊은 사람들도 위험하다고 하니 정말 어느 게 진실인지 불안하기만 하네요"라고 걱정했다.
누리꾼 'ray1****'는 "건장한 청년도 위독할 수 있는 바이러스라면 아이들이 걸리면 큰일입니다.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숨기고 은폐하려고 하지 말고 이제는 빨리 확산 방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30대 메르스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38)와 평택경찰서 경사(35) 등 2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하는 치료법을 최근 시도했으며, 메르스 중증환자 치료에 이 방식을 계속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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