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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재개 위한 소독 작업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12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업 중이던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오는 15일 정상 수업을 재개하기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
'메르스 휴업' 급감…교육부 "15일 유치원·학교 440곳"
경기 153곳·서울 102곳으로 대폭 감소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전국적으로 400여 개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가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5일 휴업할 예정인 유치원과 학교를 집계한 결과 모두 440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2천903곳에서 대폭 감소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일괄휴업령을 해제하면서 수업 재개를 결정한 곳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휴업이 예정된 유치원과 학교는 153곳에 불과하고 서울도 102곳까지 줄었다.
다른 시·도의 휴업 예정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 43곳, 전남 38곳, 부산 31곳, 충북 22곳, 대전 14곳, 강원 12곳, 전북 11곳, 경남 11곳, 경북 3곳으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는 유치원 115곳, 초등학교 228곳, 중학교 71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9곳, 대학교 2곳이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교장은 중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건당국,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휴업을) 재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도 13일 학교의 수업 재개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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