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기술애로 해소 위해 51개 과제에 227억 지원
15일부터 지원서 접수…8∼9월 지원 대상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현장의 기술애로 해결을 위해 올해 51개 과제에 227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 현장의 기술애로 유형에 따라 가치사슬 협력형, 비첨단산업 고도화, 무역 환경변화 대응, 시범형 기술개발 등 4가지사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산업별 가치사슬 상 공통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가치사슬 협력형'에는 25개 과제에 124억원을 지원한다.
섬유·제지 등 비첨단 산업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첨단 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9개 과제에 43억원을 배정했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등 해외 기술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무역 환경변화 대응'에는 10개 과제, 25억원을 할당했다.
중장기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 이전에 효율성과 필요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형 기술개발'에는 7개 과제, 35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중장기 R&D 절차와 달리 시급한 현장 애로기술을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기업 애로를 제때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WTO TBT 등 해외 기술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15일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에 공고하고 부문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8∼9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산업 현장의 시급한 기술 애로에 대해 제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 기준 활용, FTA 피해 업종 기술개발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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