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외래·입원·응급실 전면중단(2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3 23: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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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수술도 응급상황 외엔 모두 중단"
△ 메르스 확진자 총 122명으로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총 122명으로 집계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안내데스크 앞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추가 환자 8명 중에는 처음으로 외래환자와 임신부 환자가 포함됐다. 77세 여성인 115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외래환자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 중이던 임신부 환자 역시 지난달 27일 같은 병원 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2015.6.11 superdoo82@yna.co.kr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외래·입원·응급실 전면중단(2보)

병원 측 "수술도 응급상황 외엔 모두 중단"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메르스 전파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병원을 부분 폐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총력대응을 위해 병원 폐쇄조치에 준하는 부분 폐쇄의 특단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의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가 이날부터 전면 제한된다.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할 방침이다.

병원 측은 또 응급환자의 진료도 일시 중단하고 입원환자를 찾는 모든 방문객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병원은 감염된 모든 메르스 환자의 진료를 끝까지 책임지는 한편 137번 환자의 노출자를 파악하고 격리하기 위해 보건당국 역학조사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런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이 이날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의 확진으로 메르스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병원 측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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