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어떤 책?> 엄마교육·창업 2승 10패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 청소년을 위한 하버드 새벽 4시 반 = 베스트셀러 도서 '하버드 새벽 4시 반'의 청소년 편. 책은 '성공', '천재'라는 말 대신 '꿈'이라는 단어를 전하고자 한다. 저자 웨이슈잉은 하버드의 새벽 4시 반에 불이 꺼지지 않는 것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 때문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높은 진리 탐구와 성취, 사명감으로 자신의 역할에 매진한 결과라고 강조한다. 이지은 옮김. 라이스메이커. 240쪽. 1만3천500원.
▲ 엄마교육 = 30년간 현장에 몸담은 유아교육 전문가 하진옥이 엄마들에게 자녀 교육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엄마가 하는 교육, '엄마교육'이 잘 된 아이는 학습 능률과 규칙 지키기는 물론 식사하는 습관에서도 다른 아이와 차이가 난다고 한다. '나는 어떤 엄마일까?' 고민하는 엄마에게 쉬운 생활교육 65가지를 알려준다. 미디어숲. 176쪽. 1만3천500원.
▲ 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블로그 마케팅 =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는 경영자들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도와주지만,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율을 내는 데는 정교한 고민이 필요하다. '파워블로거' 저자 조재형은 블로그만의 특징을 극대화하는 힘이 '콘텐츠'에 있다고 보고, 소비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마케팅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한빛미디어. 264쪽. 1만4천원.
▲ 한국의 양치식물 = 우리 땅에서 자라고 있는 양치식물 287분류군을 정리했다. 전국의 분포지를 확인해 이름과 특징, 쓰임새 등을 정리했고, 1천660여장에 달하는 사진을 실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답고 독특하고 다양한 생김새와 생태, 가치까지 양치식물들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이창숙·이강협 지음. 지오북. 472쪽. 4만9천원.
▲ 창업 2승 10패 = 69세의 나이로 13번째 창업에 도전해 일본 외식산업의 혁명을 일으킨 일본인 사카모토 다카시의 성공 철학을 파헤친다. 저자 오자키 히로유키는 사카모토에게 '본질을 꿰뚫는 혁신의 DNA'와 '사람을 움직이는 성공 철학'이 있다고 분석한다. 질문력, 관찰력, 실험력 등 필수적인 능력을 설명하며 사카모토의 경영 철학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봤다. 이아랑 옮김. 인스토리. 256쪽. 1만4천800원.
▲ 세계를 읽다: 이탈리아 = 영국 마샬 카벤디시 출판사의 인기 여행 안내서 '컬처 쇼크'의 번역서. 시리즈는 단순한 여행 정보 제공이 아니라 실제로 여행하는 이들이 접하게 되는 인상과 일상의 문화적 면면을 요약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에 대한 첫 인상과 간단한 역사, 사회의 풍습, 주거 환경, 음식, 문화와 예술, 이탈리아어 배우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레이먼드 플라워·알레산드로 팔라시 지음. 임영신 옮김. 가지. 312쪽. 1만5천원.
▲ 중독조직 = 무엇이 조직의 혁신을 방해하는가? 사회와는 동떨어진 가치와 내부 규율에 갇혀 점점 생명력을 잃고 내부적으로 마비 상태에 빠져들어가는 과정은 중독의 과정에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 저자들은 중독되어가는 조직에 대한 통찰과 구체적인 혁신의 방안을 담았다. 앤 윌슨 섀프·다이앤 패설 지음. 강수돌 옮김. 이후. 348쪽. 1만8천원.
▲ 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청년들은 매년 4만6천여명. 그중에 70%인 3만명이 호주를 선택한다고 한다. 아르바이트 등 쉼없이 돈을 벌어 5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저자 정진아씨는 호주로의 워킹홀리데이를 택했고, 그로부터 겪은 일들을 르포 형식으로 엮었다. 저자는호주에서 홀로 살아남는 법을 익히며 얻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 일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는 시선이라고 고백한다. 후마니타스. 24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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