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모바일 "지역정보 검색하면 가이드북 서비스"(종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네이버는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자가 지역과 관련된 주제어를 검색하면 관광 가이드북처럼 해당 지역의 개요와 위치, 유명 관광지, 지역 특산물, 숙박, 교통편 등을 한 번에 보여주는 '지역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 각종 웹문서에 흩어져 있던 지역 관련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출해뒀다가 이를 검색하면 그 지역의 유명 관광지나 맛집, 지역 명소, 날씨 등 유용한 정보를 가이드북처럼 보여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전주 한옥마을'을 검색하면 화보 뷰어로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보여주고 한복체험, 막걸리 골목과 같은 인기 테마와 전동성당, 경기전 등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추천해준다.
또 모바일의 좁은 화면에서도 다양한 맛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관련 리뷰를 '수제 만두로 유명한 전주 한옥마을 맛집'이라는 식으로 깔끔하게 요약해서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이용자의 관심사 분석 시스템, 지역별 인기테마 분석, 마이크로 리뷰 생성 모델 등의 기술이 활용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역성 키워드는 전체 검색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모바일에서는 특히 '맛집', '위치'라는 단어가 포함된 키워드가 많이 검색되고 있다.
특히 추천성 정보를 검색하는 '○○○ + 추천' 형태의 키워드는 2011년 주간 단위로 약 33만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약 630만건으로 20배나 급증했다.
최지훈 네이버 지역검색TF장은 "전국 주요 명소에 먼저 서비스를 적용하고 대상 키워드 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한 번만 검색하면 친절한 가이드북을 펼쳐보는 듯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검색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장점을 결합해 개인화된 관심사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태그 검색'(가칭) 서비스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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