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中 장더장 상무위원장 면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2 1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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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현황·계획 설명…장 위원장, 친환경차에 관심


정몽구 현대차 회장, 中 장더장 상무위원장 면담

중국 진출 현황·계획 설명…장 위원장, 친환경차에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12일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했다.

중국의 권력 서열 3위인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왕천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및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등 중국 정부 인사 40여명과 함께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중국에서 3위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했다"면서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기업으로 양국의 경제 및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추진 중인 신공장들과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양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위원장은 "베이징에 있는 택시 대부분이 베이징현대 차량일 정도로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등 중국 사업을 강화해 한중 양국 경제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현황 및 친환경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정 회장과 함께 사옥에 전시된 K7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둘러보고 투싼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올해 하반기 중국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중국명 ix35)도 유심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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