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 강원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2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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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소나기"…'보랏빛 물결' 라벤더 축제로, '메르스' 유의


<주말에 가볼 만한 곳: 강원권>

"한 때 소나기"…'보랏빛 물결' 라벤더 축제로, '메르스' 유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월의 두 번째 주말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야외 활동이 위축된 주말, 마스크 착용과 기침 또는 재채기 하는 요령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라벤더 꽃향기를 맡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자.







◇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나들이 때 우산 준비하세요"

토요일인 13일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6∼18도, 산간 14∼16도, 내륙 15∼19도로 예보됐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9∼23도, 산간 24∼27도, 내륙 27∼30도 분포가 예상된다.

일요일인 1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역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으나, 늦은 오후에 영서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16∼18도, 산간 15∼16도, 내륙 16∼19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9∼22도, 산간 20∼25도, 내륙 26∼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동해의 물결은 0.5∼1.5m로 일겠다.

정장근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랏빛 물결' 고성 라벤더 축제로 떠나자

해마다 6월 라벤더가 만개해 보랏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마을이 있다.

13일부터 30일까지 '제8회 하늬팜 라벤더축제'가 펼쳐지는 강원 고성군 간성읍 어천리 마을로 떠나보자.







이 축제는 만개한 보랏빛 라벤더가 있는 농장에서 휴식과 여유를 즐기고 각종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다.

올해는 라벤더 이야기, 향기 음악회, 자렛의 허브레슨, 국화꽃 향기 체험 등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3일 오후에는 라벤더 정원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과 리듬, 전통음악의 가락과 흥에 취해볼 수 있는 '향기 음악회'가 열린다.

또 라벤더 향수 추출 시연과 라벤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라벤더 이야기'도 진행된다.

라벤더 수확 체험, 라벤더 찰흙비누·향수·향기주머니 만들기, 슬리퍼 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한편 '라벤더'(Lavender)는 37종의 원종과 재배 품종은 300여 가지가 넘는다.

향기, 꽃의 색상, 형태, 크기가 다양해 향료를 비롯해 가든 식재, 드라이플라워, 포푸리, 차, 요리 등 활용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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