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더욱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 필요"
"무역·소비·투자에서 시너지 효과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세계적인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조치로 평가하면서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무역협회는 11일 기준금리 인하 직후 논평을 통해 "내수 위축 가능성과 세계적인 금융완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존, 일본 등 주요국이 경쟁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신흥국도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더욱 적극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내수 경기에 대해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이 미약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내수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더불어 소비·투자 등 내수 회복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금리인하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협회는 "세계경기 부진과 엔화·유로화 약세, 주요국의 양적완화 등으로 어려웠던 우리 무역업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