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올랑드, 그리스 총리와 채무협상 3자회동"
(브뤼셀 AFP=연합뉴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들의 3자 회동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된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이뤄지는 것이다.
이 대변인은 "치프라스 총리가 메르켈 총리, 올랑드 대통령과 만난다는 것을 확인드릴 수 있다"며 "오늘(10일) 저녁식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 소식통도 회동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회동에 앞서 채무협상 타결의 관건인 기초예산 흑자 목표치를 놓고 양보안을 논의할 뜻을 시사했다.
그리스 정부 관리는 "그리스 입장에서는 더 양보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해법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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