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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를 이룬 주춧돌' 6ㆍ10 민주항쟁 28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8주년 6ㆍ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
6·10 민주항쟁 28주년 기념식 열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자치부는 1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정종섭 행자부 장관과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6월 민주항쟁 28주년 경과를 보고하는 동영상 상영에 이어 정종섭 장관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박상증 이사장의 '국민께 드리는 글' 낭독, 기념공연, 참석자 전원의 '광야에서'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70년의 짧은 기간에 급속한 경제 성장에 이어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데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었던 수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다"라며 "그동안의 성취를 바탕으로 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과 국민대통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6·10 민주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에 이어 4·13 호헌조치가 발표된데 맞서 그 해 6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학생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직선제 개헌 약속을 담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6·29 선언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6월10일은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아홉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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