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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자이 2차 광역조감. GS건설 제공. |
GS건설 부산시장 공략…하반기 2천881가구 공급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GS건설[006360]이 하반기 '해운대자이 2차'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총 4개 단지 2천881가구를 공급하는 등 부산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1983년 동래 럭키아파트로 부산에 진출한 GS건설은 그동안 동래구, 연제구, 해운대구, 남구, 북구 등 부산시내 주요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펼쳐 3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그러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2013년 3월 북구 금곡동에 분양한 '신화명리버뷰자이'를 끝으로 지난 3년간 부산에서 주택사업을 중단했다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우선 이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2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자이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7∼84㎡ 81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4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어 10월에는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중소형 평형 564가구 규모의 '수영강자이'(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반경 1㎞ 내에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농수산물시장과 인접한 센텀시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12월에는 동래구 명륜 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가칭) 657가구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같은 달 연제구 거제동에서는 거제 1구역을 재개발한 '거제자이'(가칭) 847가구 가운데 5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앞서 지난 1월 부산 광안 1구역, 3월에는 부산재정비촉진 2-1구역 등 8천5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남구 삼익타워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남무경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부동산시장은 대구와 함께 전국적으로 신규 분양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라며 "GS건설은 올해 신규 분양시장뿐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부산지역에서 자이 브랜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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