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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군의 부친 이호진씨, 딸 아름양 등이 지난 2월 23일 팽목항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시민 등 10여 명과 함께 세월호 모형배를 수레로 운반하며 삼보일배를 하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세월호 인양 촉구' 삼보일배 순례단, 서울 입성
2월23일 진도 팽목항 출발…13일 광화문 도착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팽목항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걷고 있는 '세월호 삼보일배 순례단'이 9일 서울에 들어섰다.
단원고 2학년 8반 고(故) 이승현군의 아버지 이호진씨가 딸 아름 양을 데리고 2월 23일 팽목항을 출발한지 107일 만이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와 시민 등이 천리가 넘는 '고행의 길'에 동참했다.
이씨 등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9시 강남구 세곡동 휘여울소교를 출발해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앞까지 약 5㎞를 삼보일배로 이동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 시민 30여명은 순례단 행렬 앞에서 세월호 모형배를 수레로 운반하며 이동했다.
삼보일배 순례단은 13일 세월호 모형배와 함께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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