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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앞 태극기(연합뉴스 자료사진) |
메르스 여파로 독도 방문행사 취소·연기 잇따라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독도 방문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1945년생 '광복둥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독도탐사 행사를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광복 70년을 맞아 독도 주인이 대한민국임을 국내외에 재천명하기 위해 광복한 해에 태어난 국민 100명을 모아 독도를 탐방하는 행사다.
도는 탐사대원을 확정하고 출발을 하루 앞둔 상황이지만, 메르스 확산을 우려해 행사를 미루기로 하고 대원들에게 통보했다.
또 13일로 예정된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을 연기하고, 15일 독도힐링캠프는 취소했다.
17일부터 사흘 일정의 전국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도 연기했다.
모국을 방문한 파독간호사 26명은 일정대로 10일 독도를 방문한다.
도 관계자는 "행사를 자제하라는 지침에 따라 독도 관련 각종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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