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홍콩서 최우수 모범 현장상 수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9 10:01:24
  • -
  • +
  • 인쇄
△ 삼성물산 SCL 1109 지하철 현장이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1회 모범 현장상에서 최우수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김응태 상무(왼쪽 첫 번째)가 홍콩개발부 폴 챈(Paul Chan, 가운데) 장관으로부터 기념패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홍콩서 최우수 모범 현장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삼성물산[000830]은 자사의 홍콩 지하철 터널 공사현장인 SCL 1109 현장이 최근 홍콩 정부와 홍콩건설협회(CIC)가 주관하는 21회 모범 현장상(CCSA·Considerate Contractors Site Award)에서 비정부 발주 공공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홍콩 모범 현장상은 안전, 현장관리, 법규 준수 등 8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홍콩 정부가 주는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SCL 1109 현장에서는 홍콩 주룽(九龍) 반도 남쪽 지역인 샤틴-센트럴 라인을 연결하는 총 17㎞의 지하철 구간 중 2.2㎞ 길이의 지하철 터널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안전한 공사 수행을 위해 도심에 대한 24시간 교통 흐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공사구간 인접 통행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고자 주요 혼잡 구간마다 안내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 도심 지하토목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및 건물 침하를 예방하고자 현장 인근 건물 주변과 도로에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해 24시간 정밀 계측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SCL 1109 현장은 앞서 지난 3월에는 홍콩지하철공사가 주관하는 '2014년 하반기 안전대상'에서 전 부문 1위에 수여하는 종합대상(Grand Safety Award)을, 지난해 상반기에는 종합대상 및 사고발생지수 최저등급상 등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삼성물산 시빌사업부 김응태 상무는 "발주처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현장을 관리하면서 서로 신뢰를 쌓았던 것이 성공의 주요한 요소"라며 "현장 무재해 기록을 완공까지 유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