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휴업 학교 명단 인터넷에 공개
202개교 휴업…학생 6명, 교사 2명 자가격리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휴업 중인 학교의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8일 "시민도 거주지에서 어떤 학교들이 휴업하는지 명확히 알 필요가 있으므로 휴업을 하는 학교를 9일부터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휴업 학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8일 오전 현재 서울에서는 유치원 103곳, 초등학교 89곳, 중학교 7곳, 고교 1곳 등 총 202개교가 휴업 중이며, 학생 6명과 교사 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7일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 등 126곳에 대해 8∼10일 일괄 휴업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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