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유치원·학교 일부 '메르스 휴업'에 "어린이집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8 0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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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관할하는 어린이집도 휴원해 달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의견 봇물
△ '학부모님 출입 통제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 정문에 학부모들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붙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와 서초구의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 등 126곳이 이날부터 10일까지 일괄휴업한다고 밝히면서 이외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에게 등교한 학생 전체에 대해 매일같이 발열체크를 할 것을 당부했다. 2015.6.8 mon@yna.co.kr

< SNS여론> 유치원·학교 일부 '메르스 휴업'에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관할하는 어린이집도 휴원해 달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의견 봇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8일부터 일괄 휴업에 들어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는 어린이집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 'bycc****'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이번 한 주간 휴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아이디 'trom****'도 "유치원, 학교는 교육부 소속이라 휴원하고 휴교하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라 휴원 안 되고"라며 어린이집도 휴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jdg****'는 "몇몇 학교만 휴업을 하게 되면 전체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다 같이 휴교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chut****'는 "전국 초중고 다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여름방학 기간 줄여서 보충수업 하면 되는 건데"라는 글을 올렸다.

"대학교에는 각 지역에 사는 애들이 대중교통 타고 오는데, 대학을 먼저 휴교해야 되는 거 아님?"(arek****), "대학생은 자발적으로 나가지 말라는건가?"(ejy7****) 등 대학까지 휴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직장인의 경우 "어린이집 휴업하면 맞벌이 부부는 어쩌나"(wee1****), "직장맘은 학교 보내도 걱정, 안보내도 걱정이네요"(rose****) 등 휴원·휴업으로 인한 육아 문제를 우려하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 '1723****'는 "이렇게 휴업을 하고 휴교를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게 있을까요? 하루빨리 백신을 만들고 안정을 취하고 예방을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의견을 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와 관련해 휴업하는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는 경기 1천362곳, 서울 169곳, 대전 163곳, 충남 138곳 등 1천869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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